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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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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에 LPG수입가격도 안정되나 |
유가하락에 LPG수입가격도 안정되나
9월 CP…선물시장서 60~70달러/톤 내려
국내 소비자가격은 9~10월 인하 기대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영향을 받는 LPG
수입가격 동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6~7월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던 시점
에 LPG수입가격 역시 사상최고가격을 연신 돌파하면서 LPG사업자와 소비
자들의 부담을 크게 가중시켰다. 하지만 7월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대로 떨어졌으며 이에 8월 LPG수입가격 역시 프로
판이 톤당 45달러, 부탄이 60달러 인하되는 등 큰 고비를 넘겼다.
더욱이 최근 국제유가는 경기하락과 고유가에 따른 수요둔화로 배럴당
113달러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LPG수입가격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유국이 LPG수입가격을 매월 초에 변경하기 때문에 9월 LPG수입가격의
인하폭을 정확히 가름하기는 어렵지만 유가하락에 힘입어 LPG수입가격
은 선물시장에서 톤당 60~70달러 인하된 상황이다.
만약 현재상태가 지속된다면 8~9월 두 달간 LPG수입가격은 톤당 100달러
가 넘게 인하되는 셈이다. 특히 LPG수입가격이 한 달이라는 시차를 두
고 국내 LPG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9~10월부터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환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7
월의 경우 환율이 달러당 1010원 안팎에 머물렀으나 최근 1038원까지 상
승하고 있다. 이같이 환율이 상승할 경우 LPG수입사의 LPG구매비용이 늘
어나 그만큼 소비자 혜택은 반감될 것으로 우려된다.
2008년 08월 18일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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