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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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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형 밸브 2차 수집검사 시행 |
차단형 밸브 2차 수집검사 시행
8월11일…7월27일 현재 47.2% 리콜
사용중인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에 대한 제2차 수집검사가 8월11일부
터 시행될 예정이다.
영도산업, 에쎈테크, 화성, 덕산금속 등 밸브제조 4사에서 현재 차단기
능이 개선된 밸브를 개발해 현재 필드테스트 중이거나 개발 과정에 있
어 사용전 밸브에 대해 8월말 또는 9월초부터 수집검사가 이뤄질 예정이
다.
지식경제부가 사용전 밸브보다는 사용중인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를 밸
브제조사에서 빠른 시간내 회수 또는 교환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가스사고 예방 등의 차원에서 더 바람직하고 시급하다고 판단하기 때문
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지식경제부와 협의한 결과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에 대한 2차 수집검사는 오는 1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차단기능형 액화석유가스용 용기밸브의 수집검사 방법·절차 및 결과
조치에 관한 특례기준’에 따라 이번 수집검사에서 불량률이 로트별
0.5% 이하일 경우 해당 로트의 부적합 제품에 대한 회수, 교환 조치명령
을, 0.5% 이상일 경우 해당로트 전 제품에 대해 회수, 교환 및 공표명령
을 받게 된다.
특례고시에 따라 영도산업, 덕산금속 등은 지난 6월말까지, 에쎈테크와
화성은 7월말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를 회수해
야 했지만 LPG의 특성상 여름철에는 LPG용기 회전율이 떨어져 해당 로트
의 밸브를 리콜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 54만5,000개의 차단형 LPG용기
밸브가 교환 또는 회수돼 47.2%의 리콜 실적을 보이고 있다.
7월말로 밸브제조 4사에서는 문제의 차단형 LPG용기밸브를 모두 회수해
야 했으나 계절적 요인 등으로 해당 지자체의 행정명령을 완수하지 못
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기술표준원과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리콜명령을 아직
완수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밸브제조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리콜
을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상참작을 해야 되지 않느냐”는
뜻을 피력했다.
밸브제조사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는 각 지자체의 고유업무에 속하기 때
문에 해당 지자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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