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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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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내달 인상…산업용가스도 조정 불가피 |
전기요금 내달 인상…산업용가스도 조정 불가피
메이커, 원·부자재가격 반영한 원가분석 나서
한상열 syhan@gasnews.com
지난 1~2년간 거의 동결돼 왔던 산소, 질소, 아르곤 등 공기분리장치
(ASU)를 통해 생산되는 산업용가스가격이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정부가 8월말을 기점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5% 가량 인상한
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산업용가스메이커들이 전기요금과 함께 그동안 크
게 인상된 운송비, 인건비와 연동해 가스가격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
다.
산업용가스메이커 한 관계자는 “그동안 유가급등으로 인한 운송비 부담
이 크게 늘어 지난 4월 1차 인상작업을 했지만 결국 올리지 못하고 이
를 자체적으로 흡수해 왔다”며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의 산업용가스
는 ASU를 가동해야 하므로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 다시 원가분석을 하고 이를 출고가격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몇몇 산업용가스메이커들은 이번 가스가격 인상은 물량이나 결제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5~20% 선에서 결정될 것을 내비췄다. 이러한 가운
데 최근 반도체 및 태양전지분야에서 아르곤의 수요가 급증, 수급에 이
상이 생길 경우 향후 아르곤은 원가상승에 따른 가격변동보다는 시장에
의해 가격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이에 산업용가스 충전 및 판매업소들은 탄산 및 수소에 이어 산소, 질
소, 아르곤 원료가스가격이 오를 경우 최종 수요처를 대상으로 하는 가
스가격의 인상적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0월 말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여
산업용가스업계는 원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
다.
2008년 07월 25일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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