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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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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LPG가격 얼마나 올랐나 |
상반기 국내 LPG가격 얼마나 올랐나
LPG수입가격 강세…전년대비 55% 급등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프로판·부탄 소비자가격도 26~30%나 올라
최근 초고유가가 지속되면서 LPG가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LPG는 프로판소비자와 LPG자동차 운전자들이 주로 사용하면서 서민연료
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급등추세에 있는 국내
LPG가격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와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
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유통단계별 LPG공급가격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알아본
다.
수입가격 및 환율 상승세 겹쳐
최근 국내 LPG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LPG수입가격 인상영
향이 절대적이다.
올해 상반기(1~6월) 프로판의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839.1달러로 전년동
기 541.7달러에 비해 무려 297.4달러(54.9%)나 치솟았다. 부탄의 수입가
격 역시 상반기 평균 톤당 85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550.8달러에 비
해 299.1달러(54.3%) 인상된 상황이다. 부탄수입가격은 석유화학용으로
사용이 늘어나면서 프로판과의 가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수입가격 인상과 함께 환율의 상승세도 국내 LPG가격을 오르게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환율이 달러당 920~950원
대에서 오르락내리락 했으나 올해는 1000~1050원대까지 상승, 수입사의
LPG구매비용 증가를 유발시켰다.
유통단계별 가격변동 추이
LPG유통업계 상위단계인 수입·정유사의 경우 올해 상반기(6월 평균치
는 미확정) 충전소 공급가격이 프로판은 평균 1101.2원/kg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739.9원/kg에 비해서 361.3원/kg 가량 오른(48.8%) 것이
다. 자동차용 부탄의 충전소 공급가격은 올해 상반기 평균 859.7원/ℓ으
로 전년동기 672.1원/ℓ에 비해 182.5원/ℓ 정도 인상(27.9%)됐다.
프로판충전소의 판매업소 공급가격은 가격은 1249.5원/kg을 기록해 전년
동기 평균 870원/kg에 비해 379.5원/kg 비싸(43.6%)졌으며 자동차용 부
탄의 소비자 공급가격은 952.7원/ℓ으로 전년동기 754.3원/ℓ에 비해
198.4원/ℓ 급등(26.3%)했다.
아울러 LPG판매업소의 소비자 공급가격은 올해 상반기 프로판이 kg당
1677.3원으로 전년도 1285.1원에 비해 392.1원(30.5%) 오른 것으로 집계
됐으며 캐비닛히터용 부탄은 kg당 1781.6원으로 전년동기대비26.9% 오
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07월 21일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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