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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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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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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유사, LPG가격 결정 주도하나 |
[기자수첩] 정유사, LPG가격 결정 주도하나
지난달에 이어 7월에도 정유사인 GS칼텍스가 LPG가격을 먼저 발표했다.
LPG수입사가 LPG가격 결정을 한 이후 이를 따라갔던 지금까지의 정유사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양상이다.
정유사에서 LPG가격 결정 주도권을 행사해 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
로 LPG수입사는 편치 않은 입장에 처하게 됐다.
택시업계가 올해 2월과 4월 LPG가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LPG
수입사는 LPG수입가격과 환율 상승분을 반영한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LPG가격을 동결하는 등 나름대로 고통을 분담하는 모습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정유사의 LPG가격 결정에 대한 주도권 행사로 LPG수입사의 관계자는
“월급도 못 받아 갈 상황”이라고 푸념을 털어놓고 있다.
LNG 도매요금은 정부에서 조정해 결정하고 손실분이 발생하면 이를 보전
해주는 것에 비춰볼 때 LPG, 석유, 도시가스 등 민간업종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인상요인이 발생했는데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때 반영하지 못하게 되면
고스란히 민간기업의 부담이 되고 경영건전성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정부 또는 관련기업들이 가격 억제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어디까
지가 적정이윤인지 모르겠지만 이윤을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 재투자
되는 것이 일반적 모습이기 때문이다.
고유가 시대에 느끼는 고통은 크고 작을 뿐 국민이나 기업 모두에게 부
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서로 고통을 분담해 그 크기를 줄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때가 아닌가?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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