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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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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판업계 생존전략 마련 ‘고심’ |
프로판업계 생존전략 마련 ‘고심’
세금감면, 도시가스 전환 시 영업배상 필요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최근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로판업계가 생존전략 마련에 고
심하고 있다.
먼저 프로판소비자들이 LNG를 사용하지 못하는 영세민인 점을 감안해 개
별소비세 및 부가가치세를 전면 폐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
다. 이같이 세금이 내릴 경우 현재 판매되고 있는 LPG가격에서 10% 정도
는 가격인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LPG(프로판)와 도시가스의 가격격차가 너무 벌어져 있어 영세민들
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프로판 연료보조금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kg용기 한통 가격이 3만5000
원이라고 가정하면 도시가스 사용가구와 어느정도 비슷한 가격에 가스
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도시가스 회사들이 설비비까지 지원하면서 소규모 LPG
소비처에 대한 시장침탈이 심해지자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프로판
사업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일부 지방에서는 LPG소비처를 도시가스로 바꿀 때 도시가스 회사
가 프로판사업자들에게 동의서를 받고 설비비까지 보상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거래처를 빼앗긴 해당 사업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프로판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시가스사에
서 소비처에 대한 1~2년 정도의 영업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위의 사안들이 아직 공론화된 것은 아니지만 이같이 프로판업계가
생존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은 LPG수입가격 인상 여파
와 도시가스의 시장침탈로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있는 프로판업계의 현실
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8년 07월 03일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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