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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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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배송센터 도입 지역별로 의견 엇갈려 |
LPG배송센터 도입 지역별로 의견 엇갈려
경기, 울산 시범사업 요청키로…차단형 용기밸브는 추이 관망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24일, LPG판매협회 이사회
프로판 배송센터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LPG판매업계가 배송센터의
성과를 보다 명확히 평가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확대하자는 뜻을 세웠
다. 하지만 프로판 시범사업은 이미 시행된 바 있고 현재 시점은 배송센
터의 본격적인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현실가능성에
는 의문이 생기고 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박찬목) 지방협회 및 조합 이사장들은
24일 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배송센터 도입여부 및 차단기능형
밸브의 건 등을 논의했다.
먼저 지경부와 수입·충전업계가 최근 배송센터 확대여부를 다시 추진하
고 있는데 각 지방의 LPG판매업계들이 배송센터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경기, 부산, 울산, 전남, 전북 등은 LPG산업이 수요감소로 어
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배송센터가 시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판매업계가 사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반면 서울지역을 비롯 충북, 충남, 대구, 대전 등은 배송센터가 LPG판매
업계의 사업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며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이같이 지역별로 배송센터 도입여부에 대해 찬반이 엇갈려 의견이 모아
지지 못하자 배송센터에 찬성입장을 보이고 있는 경기, 울산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경부에 요청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와 함께 배송센터 시행 전제조건으로 판매업계에서 요청했던 수입·정
유사 충전소의 LPG판매업계 임대의 경우 찬반의견이 다양하게 나왔으며
허가권역 내 LPG판매, 배송센터의 그린벨트 허가 등은 대부분 찬성입장
을 보였다. 또한 차단기능형 밸브 건에 대해서는 지경부와 안전공사에
서 제도를 보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한편 LPG판매협회는 김창기 전 회장과의 인수인계가 원활치 않아 이에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2008년 06월 25일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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