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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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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LPG가격 70원/kg 안팎 인상 |
7월 LPG가격 70원/kg 안팎 인상
수입가격·환율 상승 영향
6월에 이어 7월에도 국내 LPG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50달러, 부탄은 60달러 각각 인상됐을 뿐
만 아니라 환율도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국제유가 상승폭이 주춤해지면서 7월 국제LPG가격이 보
합세 또는 약보합세가 유지돼 8월에는 국내LPG가격이 진정될 것으로 전
망된다는 점이다.
LPG수입사의 관계자는 “LPG수입가격이 인상되고 환율도 소폭 상승해 7
월 국내LPG가격에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변
동 추이 등을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른 감이 있지만 kg
당 70~80원 정도의 LPG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LPG가격 산정시 고려되는 기준을 토대로 7월 국내 LPG가격을 미리 전망
해 보면 국제LPG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50달러 인상된 895달러, 부탄은
60달러 인상된 920달러로 결정돼 kg당 60원(부가세 포함) 가량의 인상요
인이 발생했다.
여기에 환율도 소폭 오르고 있는 추세여서 환율 인상에 따른 상승분과
환차손 등을 고려할 때 10원 안팎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요인들을 모두 합할 때 7월 국내LPG가격은 환율이 큰 폭으로 떨
어지지 않는 한 ±5원 정도의 허용오차를 고려하더라도 kg당 70원 내외
에서 인상될 전망이다.
LPG업계의 관계자는 “LPG가격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LPG수입·정유사
에서 몇차례 LPG가격을 동결했지만 1월과 5월, 6월 3차례 인상분이 kg
당 300원을 훨씬 넘었다”라며 “LPG소비자 부담도 문제지만 너무 오른
가격 때문에 LPG판매량이 줄어 더 이상 사업을 해 나갈 수 없는 환경이
됐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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