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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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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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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내 LPG가격 동결 |
12월 국내 LPG가격 동결
47원/kg 인상요인 불구 수입사 감내
12월 국내 LPG가격이 상당폭의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이 달과 같은 가
격으로 동결됐다.
29일 LG가스(대표 신준상)는 12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이 국제
가격의 상승으로 kg당 47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자 부담 등을 고려해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LG가스가 이처럼 가격을
동결함에 따라 SK가스를 비롯해 다른 정유사 역시 이를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수입사들이 12월 가격조정 요인을 분석한 결과 LPG수입가격이 295
달러에서 327달러로 무려 32달러나 급등해 kg당 47원 수준의 인상요인
이 발생해 이의 적용여부를 고심해 왔다.
그러나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국내 LPG가격이 인상돼 소비자 기
준 kg당 1,000원을 돌파하는 등 지나치게 상승함에 따라 유통사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지게 되면서 가격인상을 뒤로
미루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LG가스 김재한 부장은 "회사로서는 물량이 많아 부담이 크지
만 택시업계의 어려움은 물론 특히 동절기 난방용 수요증가 등으로 사업
자와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입사들은 이번 인상요인 未반영으로 인한 손실은 자체적으로 흡
수하기 어려운 규모(수입양사 200억원 규모)이기 때문에 향후 LPG국제가
격 추이에 따라 소비자 부담이 최소화되는 시기가 오면 이를 반영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신문>
<200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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