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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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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5원/kg 인상요인 LPG가격경쟁력 비상 |
국내 LPG가격경쟁력 하락 비상
수입사 12월 LPG價 47원/kg 올려
내달도 65원/kg 수준 인상요인
12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이 kg당 47원 올라 가격경쟁력 회복
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LPG국제가격이 크게 올라 내년 1월에도 kg당 무
려 65원 수준의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동절기를 맞아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LG칼텍스가스(대표 신준상)는 12월 국내 LPG판매가격을 국
제가격 인상 및 환율 상승에 따라 프로판 부탄 모두 kg당 47원씩 인상한
다고 밝혔다. 따라서 LG가스가 충전소에 출하하는 가격은 프로판이 501
원/kg에서 548원으로, 부탄은 864원/kg(504.58원/ℓ)에서 911원(532.02
원)으로 올렸다.
SK가스(대표 신헌철) 역시 국제가 상승에 따른 인상요인을 반영해 12월
국내 판매가격을 kg당 47원씩 올려 프로판은 500.8원/kg에서 547.8원으
로, 부탄은 864.52원/kg에서 911.52원으로 조정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11월 LPG수입가격(CP)이 프로판 부탄 모두 280달러로
지난 10월에 비해 평균 22달러/톤 가량 오르면서 28원/kg 가량의 인상요
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율 역시 당초 달러당 1,160원에서 최
근 1,180원 수준으로 20원이 오르면서 20원 가량의 인상요인이 더해졌
다.
수입사들은 당초 이 달 가격인상 폭이 지나치게 커 일부를 내부에서 떠
안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4/4분기 이익발생이 어렵고 내달에도 인상요인
이 있어 인상분 전체를 가격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국내 LPG소비자가격은 프로판이 kg당 1,000원 수준
에 다시 도달한 것은 물론 부탄의 경우 서울지역 등에서 사상 최초로 리
터당 600원을 넘어서 소비자들의 거센 불만요인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
다.
한편 수입사는 12월 LPG수입가격(CP)이 지난달에 비해 무려 35달러 가
량 올라 315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환율도 달러당 1,200원대
를 넘어서 1월에 적용되는 국내 가격 역시 65원/kg 수준의 높은 인상요
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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